삼략三略 상략上略[27]
장수가 가져서는 안 될 행동
將者, 能思士如渴, (장자 능사사여갈)
장수된 자가 선비를 구하기를 물을 찾듯 할 때에는
則策從焉. (즉책종언)
어진 선비들이 모여들어 좋은 계책이 따르기 마련이다.
夫將拒諫, (부장거간)
장수가 남의 충고를 거절하게 되면
則英雄散;(즉영웅산)
뛰어난 영웅들이 모두 흩어져 버린다.
策不從, (책불종)
남의 책략을 따르지 않게 되면
則謀士叛. (즉모사반)
지모 있는 선비들은 모두 거스르고 떠나 버린다.
善惡同, (선악동)
선은 상주고 악은 벌주어야 함에도 선과 악을 동등하게 취급하게 되면
則功臣倦;(즉공신권)
공신들은 모두 하품을 하게 되며 힘쓰지 않게 된다.
專己, (전기)
오로지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게 되면
則下歸咎;(즉하귀구)
밑의 사람들은 모두 실패한 허물을 윗사람에게 돌리게 된다.
自伐, (자벌)
스스로 자기 공치사를 하게 되면,
則下少功;(즉하소공)
아랫사람들은 노력하지 않고 공을 세우는 일도 적어진다.
信讒, (신참)
참언을 듣고 그걸 믿게 되면,
則衆離心;(즉중리심)
부하 무리들은 모두 마음이 떠나버린다.
貪財, 則奸不禁;(탐재 즉간불금)
재물을 탐내게 되면 간사한 사람을 금지시킬 수 없게 된다.
內顧, (내고)
자기 집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게 되면
則士卒淫. (즉사졸음) 음란할 음
사졸들은 모두 처자 생각을 하게 되고, 음란한 마음을 먹게 된다.
將有一, 則衆不服;(장유일 즉중불복)
이상 여덟 가지 과실 중에서
장수에게 첫째 것이 있게 되면 부하의 무리들이 복종하지 않는다.
有二, 則軍無式;(유이 즉군무식)
둘째 것이 있게 되면 군중에 법식이 없고 질서가 문란해진다.
有三, 則下奔北;(유삼 즉하분배)
셋째 것이 있게 되면 부하들이 도망쳐 달아난다.
有四, 則禍及國. (유사 즉화급국)
넷째 것이 있게 되면 자기 일신만이 아니라 그 화가 국가에 미치는 것이다.
(다섯째 이하의 것이 있게 되면 그 화가 클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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