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삼략三略 상략上略[39] 파벌은 망국의 근본이다

강병현 2012. 5. 25. 22:57

삼략三略 상략上略[39]

파벌은 망국의 근본이다

 

 

軍讖曰 (군참왈)

군참에 이런 말이 있다.

「强宗聚姦, (강종취간)

「강대한 종족이 그 세력이 당당함을 믿고 간사한 사람들을 모아 나쁜 일을 하고,

無位而尊, (무위이존)

별다른 지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존대하며,

威無不震, (위무부진)

위세를 떨쳐 사람들이 두려워서 떨지 않는 자게 없이 되고,

葛藟相連, (갈뢰상련)

그 도당은 수가 많아 칡넝쿨처럼 서로 엉키며,

種德立恩, (종덕입은)

작은 은덕을 베풀고 사은을 세우며,

奪在位權, (탈재위권)

고위층 관리의 권력을 빼앗고

侵侮下民, (침모하민)

하층 인민을 침범하고 얕보며,

國內譁諠, (국내화원)

그로 인하여 국내에는 원성이 귀가 아플 지경인데도

臣蔽不言. (신폐불언)

조정의 신하들은 그 세력을 두려워하여 덮어두고 말하지 않는다.

是謂亂根.」 (시위난근)

이것을 난리가 날 근본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