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략三略, 하략下略[6]
도, 덕, 인, 의, 예는 하나다.
道, 德, 仁, 義, 禮, (도, 덕, 인, 의, 예)
도와 덕과 인과 의와 예는
五者一體也. (오자일체야)
이름은 달라도 별개의 것이 아니고 한 몸인 것이다.
道者, 人之所蹈;(도자 인지소도)
도는 사물의 당연한 이치로 사람이 밟아서 행해야 할 것으로
잠시도 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德者, 人之所得;(덕자 인지소득)
덕은 사람이 도를 행하여서 자기 심신에 얻는 바가 있는 것이다. 즉, 도를 체득한 것이 덕이다. 덕이 있을 경우에는 그것이 자연히 인이 되고, 의가 되고, 예가 되는 것이다.
仁者, 人之所親;(인자 인지소친)
인은 자애의 이치로서 친족을 사랑하고,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고, 만물을 애호할 경우에는 사람들은 모두가 그 사람을 가까이하게 되는 것이다.
義者, 人之所宜;(의자 인지소의)
의는 사람이 일을 처리하는데 각각 그 의당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禮者, 人之所體. (예자 인지소체)
예는 사람의 태도나 동작 등의 절도를 규정한 것이며, 사람이 몸소 행해야 하는 것이다.
不可無一焉. (불가무일언)
이 다섯 가지는 그 중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된다.
故夙興夜寐, (고숙흥야매)
그러므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밤에 늦게 자며,
禮之制也;(예지제야)
일상동작에 규율이 있는 것은 예의 절제이다.
討賊報讎, 義之決也;(토적보수 의지결야)
도적을 치고 임금이나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은 의의 결행이다.
惻隱之心, 仁之發也;(측은지심 인지발야)
측은한 마음은 인의 발단이다.
得己得人, 德之路也;(득기득인 덕지로야)
먼저 자기가 도를 닦아 얻은 바가 있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미치게 하여
그 사람으로 하여금 얻은 바가 있도록 하는 것은 덕의 길이다.
使人均平, (사인균평)
사람들로 하여금 고르고 평안하게
不失其所, 道之化也.(부실기소 도지화야)
그 자리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은 도의 교화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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