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략三略, 하략下略[7]
명과 령과 정
出君下臣, 名曰命;(출군하신 명왈명)
군주의 입에서 나와 신하에게 내리는 말을 명(命)이라 이름한다.
施於竹帛, 名曰令;(시어죽금 명왈령)
군주의 말을 문자로 발표하여 기록한 것을 영(令)이라 이름한다.
奉而行之, 名曰政. (봉이행지 명왈정)
신하가 군주의 명령을 받들어 천하에 시행하는 것을 정(政)이라 이름한다.
夫命失, 則令不行;(부명실 즉령불행)
만일 군주의 입에서 나온 명이 바르지 못할 때에는
문서에 기록된 영은 천하에 시행될 수가 없다.
令不行, 則政不立;(령불행 즉정부립)
영이 천하에 행해지지 않을 때에는 정은 확립되지 못한다.
政不立, 則道不通;(정부립 즉도불통)
정치가 확립되지 않으면 인륜의 도가 통하지 못한다.
道不通, 則邪臣勝;(도불통 즉사신승)
도가 통하지 못하고 막혀버리면 간사한 신하들이 극성을 부린다.
邪臣勝, 則主威傷.(사신승 즉주위상)
간사한 신하들이 극성부리게 되면 군주의 위신이 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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