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삼략三略, 하략下略[17] 군주가 신하의 일을 하면

강병현 2012. 9. 15. 19:46

삼략三略, 하략下略[17]

군주가 신하의 일을 하면

 

賢臣內, (현신내)

현철한 신하가 조정안에 있어 정권을 잡게 되면

則邪臣外;(즉사신외)

간사한 신하는 밖으로 내쫓긴다.

邪臣內, (사신내)

간사한 신하가 조정안에 있어 정권을 잡게 되면

則賢臣斃.(즉현신폐)

현철한 신하는 사지에 빠진다.

內外失宜, (내외실의)

안팎으로 의당하지 못하면

禍亂傳世.(화란전세)

환란이 대대로 이어가게 된다.

大臣疑主, (대신의주)

대신에게 군주를 의심하는 마음이 있게 되면

衆姦集聚;(중간집취)

많은 간사한 자들이 몰려든다.

臣當君尊, (신당군존)

신하가 군주의 권력을 휘어잡게 되면

上下乃昏;(상하내혼)

위와 아래가 어둡고 어지러워진다.

君當臣處, (군당신허)

군주가 신하의 할 일을 하게 되면

上下失序. (상하실서)

위와 아래의 질서가 없어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