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完]

孫子兵法;第十篇 地形[01] 각종 지형의 특이성

강병현 2012. 10. 7. 21:37

第十篇 地形[01] 각종 지형의 특이성

 

 

孫子曰:(손자왈) 地形(지형)

손자가 말하기를, 지형에는

有通者,(유통자)

마음대로 지나갈 수 있는 곳 (4방으로 통하고 열려 있는 것)

有挂者, (유괘자)

방해물이 있어 걸리는 곳 (도중에 행군에 장해가 되는 것,)

有支者,(유지자)

가지로 갈라져 있는 것,

有隘者, (유애자)

도로가 급히 좁아진 것,

有險者,(유험자)

높고 험한 것

有遠者.(유원자)

양군의 진지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의 6종류가 있다.

我可以往,(아가이왕) 彼可以來,(피가이래) 曰通. (왈통)

내가 갈 수 있고, 그도 올 수 있는 곳을 통형이라 한다.

通形者,(통영자) 先居高陽,(선거고양)

통형에서는 먼저 높고 양지바른 곳을 점거하고

利糧道以戰,(이량도이전) 則利. (즉리)

군량미의 보급로를 확보하면, 유리하게 싸울 수가 있다.

可以往,(가이왕) 難以返,(난이반) 曰挂.(왈괘)

전진은 쉽지만, 반대로 후퇴는 곤란한 곳이 괘형이다.

挂形者,(괘형자) 敵無備,(적무비) 出而勝之, (출이승지)

괘형에서는 적의 방비가 없으면 출진하여 승리할 수 있고.

敵若有備,(적약유비) 出而不勝, (출이불승)

만약 적이 대비를 하고 있다면 출격하여 승리할 수 없으며,

難以返,(난이반) 不利.(불리)

후퇴가 곤란하여 불리한 지형이다.

我出而不利,(아출이불리) 彼出而不利,(피출이불리) 曰支.(왈지)

아군이 출격해도 불리하고, 적군이 출진해도 불리한 곳이 지형이다.

支形者,(지형자) 敵雖利我,(적수리아) 我無出也,(아무출야)

지형에서는 적이 이익으로 아군을 유인해도 진격하지 말아야 하며,

引而去之,(인이거지) 令敵半出而擊之利. (영적반출이격지리)

일단 후퇴한 후에 적으로 하여금 반쯤 쫓아오기를 기다려 공격하면 이득이다.

隘形者,(애형자)

길이 좁은 애형에서는

我先居之, (아선거지)

아군이 선점하여 주둔하고 점거하면

必盈之以待敵.(필영지이대적)

반드시 방어를 충실하게 하여 적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若敵先居之, (약적선거지)

만약 적이 먼저 점거한 경우에

盈而勿從,(영이물종) 不盈而從之.(불영이종지)

그 방어가 충실하면 공격하지 말고 방어가 충실치 못하면 이를 공격한다.

險形者,(험형자) 我先居之, (아선거지)

험형에서는 이편이 먼저 선점했으면

必居高陽以待敵; (필거고양이대적)

반드시 높고 양지바른 곳을 점거하고 적의 공격을 기다린다.

若敵先居之, (약적선거지)

만약 적이 먼저 점령한 경우에는

引而去之,(인이거지) 勿從也. (물종야)

철수해야 하며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遠形者, (원형자)

원형은 본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서

勢均,(세균) 難以挑戰, (난이도전)

양군의 군사력이 비슷하여 공격하기 어렵고

戰而不利. (전이불리)

싸움을 해도 이롭지 못하다.

凡此六者,(범차육자) 地之道也,(지지도야)

이런 여섯 가지 원칙이 지형을 이용하는 법칙이며

將之至任,(장지지임) 不可不察也. (불가불찰야)

장수된 자의 지상의 임무이다. 신중히 숙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