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完]

孫子兵法;第十一篇 九地[08] 적의 의도를 파악하라

강병현 2012. 10. 13. 22:53

孫子兵法;第十一篇 九地[08] 적의 의도를 파악하라

 

故爲兵之事,(고위병지사) 在於順詳敵之意, (재어순상적지의)

전쟁을 한다는 것은 적이 의도하는 바를 속속들이 장악하는 데 있고

幷敵一向,(병적일향) 千里殺將, (천리살장)

적을 한 방향으로 유인하여 치고, 천리 밖에 있는 적장을 죽이는 것이다.

此謂巧能成事者也. (차위교능성사자야)

이를 '교묘히 성사를 하는 일' 이라 일컫는다.

是故政擧之日, (시고정거지일)

그러므로 선전포고를 행하는 날은

夷關折符, (이관절부)

적국과의 관문을 봉쇄하고 통행증을 폐기하며,

無通其使; (무통기사)

사절의 왕래를 중지하며,

勵於廊廟之上,(여어랑묘지상) 以誅其事.(이주기사)

정부나 군 수뇌부에서는 오직 군사문제에만 몰두한다.

敵人開闔,(적인개합) 必亟入之, (필극입지)

적군이 문을 여닫을 때, 반드시 재빠르게 들어가서

先其所愛,(선기소애) 微與之期.(미여지기)

먼저 그 소중한 것을 빼앗고, 남모르게 호기(好機)를 기다리며,

踐墨隨敵,(천묵수적) 以決戰事. (이결전사)

침묵을 지키면서, 적의 움직임에 따라 전투를 결행한다.

是故始如處女, (시고시여처녀)

그러므로 처음에는 처녀와 같이 하고,

敵人開戶,(적인개호) 後如脫兎,(후여탈토)

적이 약점을 보이면 달아나는 토끼처럼 민첩하게 움직여

敵不及拒.(적불급거)

적이 항거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