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곧은 선비는 하늘이 길을 열어준다
【前集 091】
貞士無心徼福, (정사무심요복,)
뜻이 곧은 선비는
애써 복을 구하지 않아도
天卽就無心處牖其衷. (천즉취무심처유기충.)
하늘은 그 구하지 않는 자리로 나아가서
그 마음을 열어 준다.
憸人著意避禍, (섬인저의피화,)
음흉한 사람은 불행을 피하려고 애쓰지만
天卽就著意中奪其魄. (천즉취저의중탈기백.)
하늘은 그 애쓰는 속으로 찾아가 그 넋을 빼앗는다.
可見天之機權最神. (가견천지기권최신.)
보라, 하늘의 힘이란 얼마나 놀라운가!
人之智巧何益? (인지지교하익?)
인간의 지혜와 잔재주가 무슨 소용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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