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5.公冶長編 21.우직한 영무자의 충성
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甯武子(영무자)는 邦有道則知(방유도즉지)하고
영무자는 나라에 도가 섰을 때는 슬기로움을 나타내고,
邦無道則愚(방무도즉우)하니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어리석은 척을 했으니,
其知可及也(기지가급야)어니와
그 슬기는 누구나 따를 수 있으나
其愚(기우)는 不可及也(불가급야)니라.
그 우직함은 따를 이 없느니라.
이에 대하여 주자는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성공(成公)이 무도(無道)하여 나라를 잃게 되었는데 영무자가 그 사이에 주선하여 진심갈력하여 어려운 난관을 피하게 되었다. 대체로 그가 처한 곳이 지자는 모두 멀리 피해있어 즐겨하지 않는 곳이었다. 마침내 그 몸을 안보하고 그 임금을 구제하기에 이르니, 그의 어리석음은 따라 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고 하였다.
영무자의 성은 영(甯)으로 이름은 유(兪) 시호는 무(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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