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完]

明心寶鑑 正己編 4 타인의 과실은 듣기만 하고 말하지 말라.

강병현 2012. 11. 16. 16:11

明心寶鑑 正己編 4 타인의 과실은 듣기만 하고 말하지 말라.

 

馬援(마원)이 曰(왈),

마원이 말하기를,

聞人之過失(문인지과실)이어든

남의 잘못을 듣거든

如聞父母之名(여문부모지명)하여

마치 어버이의 이름을 들은 것처럼 하여,

耳可得聞(이가득문)이언정 不可言也(불가언야)니라.

귀로 듣더라도 입으로는 말하지 말라.  

 

[영 역] 

  

 when hearing of the wrongs of others, regard it as hearing the names of your father and mother, and do not speak any more with your mouth even if you have got something to speak you have heard of.

 

 

  남의 잘잘못을 잘 가리는 사람도 자신의 결점이나 잘못은 쉽게 깨닫지 못한다. 설사 그것을 알더라도 남 앞에 솔직히 고백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남의 결점이 타산지석이 되듯 자신의 결점 역시 전화위복이란 말처럼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의 결점이 눈에 띄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렸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