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6.雍也編 2.안회는 학문을 좋아했다.
哀公(애공)이 問 (문)
애공이 물었다.
弟子(제자) 孰爲好學(숙위호학)이니잇고
"제자들 중에 누가 학문을 좋아합니까?"
孔子(공자) 對曰(대왈)
공자가 대답하기를,
有顔回者(유안회자) 好學(호학)하야
"안회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학문을 좋아하여
不遷怒(불천노)하며 不貳過(불이과)하더니
노여움을 옮기지 않으며, 똑같은 잘못을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不幸短命死矣(불행단명사의)라
그런데 불행히도 명이 짧아 죽었습니다.
今也則亡(금야즉망)하니
이제는 그런 사람이 없어서,
未聞好學者也(미문호학자야)케이다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評說]
공자의 제자는 약 3000명, 육예(六藝)에 통한 사람만도 72명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안회가 제1인자였다.
<논어>에서도 공자가 그를 여러모로 칭찬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호학이라 하고, 특히 『不遷怒 不貳過』라고 칭찬했다. 학문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안회를 최고로 높이고 그와 비길 사람이 없음을 『未聞好學者也』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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