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 제10편第10篇 십과十過 : 명심해야 할 열 가지 잘못

강병현 2012. 11. 28. 20:21

한비자韓非子 제10편第10篇 십과十過 : 명심해야 할 열 가지 잘못

 

- 韓非子 第10篇 十過[1]-

 

十過: (십과)

군주가 명심해야 할 열 가지 과실은 다음과 같다.

一曰(일왈) 行小忠,(행소충) 則大忠之賊也.(즉대충지적야)

첫째, 작은 충성은 큰 충성의 적이다.

二曰(이왈) 小利,(고소리) 則大利之殘也.(즉대리지잔야)

둘째, 작은 이익을 탐내다 큰 이익을 잃는다.

三曰(삼왈) 行自用, (행벽자용)

셋째, 행실이 이상하고,

無禮諸侯,(무례제후) 則亡身之至也.(즉망신지지야)

제후에게 무례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패가망신의 원인이 된다.

四曰(사왈) 不務聽治而好五音,(불무청치이호오음)

넷째, 헌신적으로 정치를 하지 않고, 음악을 즐기게 되면

則窮身之事也.(즉궁신지사야)

자기 마음을 괴롭히고 막다른 길이 된다.

五曰(오왈) 貪喜利,(탐퍅희리) 則滅國殺身之本也. (즉멸국살신지본야)

다섯째, 탐욕과 고집으로 이득에만 열중하면 나라를 망치고 목숨을 잃는다.

六曰(육왈) 耽於女樂,(탐어여악) 不國政,(불고국정)

則亡國之禍也.(즉망국지화야)

여섯째, 여악에 빠져 국가의 정치를 돌보지 않으면 망국의 원인이 된다.

七曰(칠왈) 離內遠遊而忽於諫士,(이내원유이홀어간사)

則危身之道也.(즉위신지도야)

일곱째, 수도를 떠나 멀리 여행하며, 충고를 듣지 않으면 일신상 위태롭다.

八曰(팔왈) 過而不聽於忠臣(과이불청어충신), 而獨行其意,(이독행기의)

여덟째, 과실을 범했으면서 충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하면,

則滅高名爲人笑之始也.(즉멸고명위인소지시야)

명예를 잃고 남의 조롱감이 된다.

九曰(구왈) 內不量力,(내불량력)

아홉째, 자국의 힘을 믿지 않고,

外恃諸侯,(외시제후) 則削國之患也.(즉삭국지환야)

외국 세력에 의지하는 것은 국토를 빼앗기는 화근이 된다.

十曰(십왈) 國小無禮,(국소무례)

열째, 나라가 작은 데도 예의를 지키지 않고,

不用諫臣(불용간신), 則絶世之勢也.(즉절세지세야)

충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멸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