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德經[完]

한결같은 검소함이 도를 따르는 것이다 (노자 하편 제59장)

강병현 2014. 1. 22. 20:27

한결같은 검소함이 도를 따르는 것이다

(노자 하편 제59)

 

治人事天莫若嗇(치인사천막약색)

사람을 지도하고 하늘을 섬기는 일에 검약하는 일보다 좋은 것은 없다

 

夫唯嗇(부유색)

검약하는 일은

 

是以早服(시이조복)

일찌감치 도를 따르는 일이다

 

早服(조복)

일찌감치 도를 따른다는 것은

 

謂之重積德(위지중적덕)

덕을 많이 쌓은 일이다

 

重積德(중적덕)

덕을 많이 쌓으면

 

則無不克(즉무불극)

이겨 내지 못할 것이 없다

 

無不克(무불극)

이겨 내지 못할 것이 없으면

 

則莫知其極(즉막지기극)

그 능력의 끝을 알 수 없다

 

莫知其極(막지기극)

그 능력의 끝을 알 수 없을 정도가 되면

 

可以有國(가이유국)

나라를 맡을 만하다

 

有國之母(유국지모)

나라의 어머니를 모시면

 

可以長久(가이장구)

영원할 것이다

 

是謂深根固柢(시위심근고저)

이것이 바로 깊은 뿌리, 튼튼한 바탕으로서

 

長生久視之道(장생구시지도)

영원한 삶, 오래봄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