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德經[完]

부드러움이 강함보다 위에 있다 (노자 하편 제76장)

강병현 2014. 1. 27. 15:05

부드러움이 강함보다 위에 있다

 (노자 하편 제76)

 

人之生也柔弱(인지생야유약)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其死也堅强(기사야견강)

죽으면 단단하고 강해진다.

 

萬物草木之生也柔脆(만물초목지생야유취)

풀과 나무 같은 온갖 것들도 살아 있으면 부드럽고 연하지만

 

其死也枯槁(기사야고고)

죽으면 말라 뻣뻣해진다

 

故堅强者死之徒(고견강자사지도)

그러므로 단단하고 강한 사람은 죽음의 무리이고

 

柔弱者生之徒(유약자생지도)

부드럽고 약한 사람은 삶의 무리이다

 

是以兵强則不勝(시이병강즉불승)

그래서 군대가 강하면 이기지 못하고

 

木强則兵(목강즉병)

나무가 강하면 꺾이고 만다.

 

强大處下(강대처하)

강화고 큰 것은 밑에 놓이고

 

柔弱處上(유약처상)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