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군자는 모자라는 곳에 머문다. 【前集 164】

강병현 2014. 5. 12. 21:58

군자는 모자라는 곳에 머문다.

 【前集 164】

 

爲善(위선)

착한 일을 하여도

 

不見其益(불견기익)

그 이익은 보이지 않지만

 

如草裡東瓜(여초리동과)

풀 속의 동아와 같아서

 

自應暗長(자응암장)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자라나고,

 

爲惡(위악)

악한 일을 하여도

 

不見其損(불견기손)

그 손해는 보이지 않지만

 

如庭前春雪(여정전춘설)

뜰 앞의 봄눈과 같아서

 

當必潛消(당필잠소)

반드시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사라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