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一 道體 38. 무엇이든 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
伊川先生曰(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性卽理也(성즉리야)
본성은 곧 이치이다.
天下之理(천하지리)
천하의 모든 이치를
原其所自(원기소자)
그 출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찾아보면
未有不善(미유불선)
착하지 않은 것이 없다.
喜怒哀樂未發(희노애락미발)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등이 아직 마음밖에 나타나지 않았을 때는
何嘗不善(하상불선)
어찌 일찍이 착하지 않았겠는가
發而中節(발이중절)
드러나서 모두 절도에 맞으면
則無往而不善(즉무왕이불선)
어떤 경우든 착하지 않음이 없다.
發不中節(발불중절)
드러나서 절도에 맞지 않은 후에야
然後爲不善(연후위불선)
비로소 착하지 않음이 있다.
故凡言善惡(고범언선악)
그러므로 착함과 악함을 말할 때
皆先善而後惡(개선선이후악)
모두 착함을 먼저 말하고 악함을 뒤에 말한다. ”고 하셨다
言吉凶(언길흉)
또한 길흉을 말할 때에도
皆先吉而後凶(개선길이후흉)
길함을 먼저 말하고 흉함을 뒤에 말하며,
言是非(언시비)
옳음과 그름을 얘기 할 때도
皆先是而後非(개선시이후비)
모두 옳음을 먼저 말하고 그름을 뒤에 말한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이십이 상(第二十二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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