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뗏목에 오르면 뗏목 버릴 생각을 하라【後集 071】

강병현 2014. 7. 25. 14:44

뗏목에 오르면 뗏목 버릴 생각을 하라

【後集 071】

 

 

纔就筏(재취벌)

뗏목을 타고서

便思舍筏(변사사벌)

곧 뗏목을 버릴 것을 생각하면

方是無事道人(방시무사도인)

이는 바야흐로 일 없는 도인이니

若騎驢(약기려)

만일 나귀를 타고

又復覓驢(우부멱려)

또다시 나귀를 찾는다면

終爲不了禪師(종위불료선사)

끝내 깨닫지 못하는 선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