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30. 성(性)과 기(氣)는 둘로 나눌 수 없다.
論性不論氣不備(논성불론기불비)
"성(性)을 논할 때 기(氣)를 논하지 않으면 갖추어 지지 않은 것이요,
論氣不論性不明(논기불론성불명)
기(氣)을 논할 때 성(性)를 논하지 않으면 분명치 못한 것이니,
二之則不是(이지즉불시)
이것을 둘로 나누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5(第五)
성(性)이란 사람이 태어날 때 하늘로부터 받은 기본적인 성품을 말한다. 그리고 기(氣)란 사람이 태어날 때의 자료로서 육체와 정신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性)은 곧 이(理)이고 기(氣)는 성질이니, 둘 다 어느 쪽도 폐하거나 나누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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