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31. 정치를 논할 때에는 정치의 근본을 알아야 한다.
論學便要明理(논학편요명리)
"학문을 논할 때에는 이치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고,
論治便須識體(논치편수식체)
정치를 논할 때에는 정치의 근본을 알아야 한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5(第五)
이(理)는 사물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체(體)는 정치의 이념 곧 주자는 말하기를, "주현(州縣)을 다스릴 때에는 도둑을 없애고 농상(農商)을 권하며, 조정에 있어서는 언론을 열어주고, 하정(下情)이 통하게 하고 붕당을 없애야 하며, 재상이 되어서는 어진 사람을 초빙하고, 과도한 세금을 없이하고 부역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학문이나 정치를 논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근본이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옳은 정치를 논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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