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진심장구 하(盡心章句 下) 1. 不仁哉梁惠王(불인재양혜왕)

강병현 2014. 8. 29. 05:55

맹자(孟子) 진심장구 하(盡心章句 下) 1. 不仁哉梁惠王(불인재양혜왕)

 

孟子曰不仁哉(맹자왈불인재)라

맹자가 이르기를 “인자하지 않구나

梁惠王也(량혜왕야)여

양혜왕은.

仁者(인자)는

인자한 사람은

以其所愛(이기소애)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을

及其所不愛(급기소불애)하고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미루어 나가는데

不仁者(불인자)는

인자한지 않은 사람은

以其所不愛(이기소불애)로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을

及其所愛(급기소애)니라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미루어 나간다.”

公孫丑曰何謂也(공손축왈하위야)잇고

공손추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하고 말했다.

梁惠王(양혜왕)이

“양혜왕은

以土地之故(고)로

땅 때문으로 해서

糜爛其民而戰之(미란기민이전지)라가

자기 백성을 썩혀 뭉그러뜨려가며 전쟁을 하다가

大敗(대패)하고

대패하였다.

將復之(장복지)하되

그것을 보복하려고 하였으나

恐不能勝(공불능승)이라

이기지 못하게 될까 두려워서

故(고)로

그러므로

驅其所愛子弟(구기소애자제)하여

자기가 사랑하는 자제들을 몰아다가

以殉之(이순지)하니

따라 죽게 하였다.

是之謂以其所不愛(시지위이기소불애)로

이런 것을 두고 자기가 사랑하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마음을

及其所愛也(급기소애야)니라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미루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