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료자[完]

尉繚子 兵敎上(병교상) 5[사지는 마음대로 움직여 주듯이.]

강병현 2014. 8. 30. 12:16

尉繚子 兵敎上(병교상) 5[사지는 마음대로 움직여 주듯이.]

 

令守者必固,(영수자필고)

수비를 하는 자에게는 견고함을 유지하도록 해야 하며,

戰者必鬥,(전자필투)

전쟁에 나선 자는 필사의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姦謀不作,(간모부작)

간악한 자가 요언을 날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姦民不語,(간민불어)

간악한 자가 요언을 날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令行無變,(영행무변)

명령의 집행이 어긋나지 말아야 하며,

兵行無猜,(병행무시)

군대의 행진이 의심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輕者若霆,(경자약정)

가볍고 날래기는 마치 벽력과 같도록 가르치고

奮敵若驚.(분적약경)

분격할 때는 마치 놀란 듯이 하도록 훈련해 두어야 합니다.

擧功別德,(거공별덕)

공을 내세워 주고 그 덕을 변별시켜

明如白黑,(명여백흑)

공과와 시비가 마치 흑백과 같아야 하며

令民從上令,(영민종사령)

병사들로 하여금 윗사람의 명령을 따를 때는,

如四肢應心也.(여사지응심야)

마치 사지가 마음에 응하여 주듯이 해 두어야합니다.

前軍絶行亂陳,(전군절행란진)

앞서 나간 군대가 적의 행진을 끊어 버리고 적의 진지를 뒤흔들어 놓으며

破堅如潰者,(파견여궤자)

견고한 적을 무너뜨리기를 마치 궤멸시키듯 하는 것은

有以也.(유이야)

모두가 그럴만한 훈련이 되어 있기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此謂之兵敎.(차위지병교)

이를 일러 병사의 훈련이라 하는 것이니,

所以開封疆,(소이개봉강) 守社稷,(수사직)

이들을 통해 영토를 넓히고, 사직을 수비하며

除患害,(제환해) 成武德也.(성무덕야)

나라의 환난을 제거하고, 무덕(武德)을 성취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