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료자[完]

尉繚子 兵敎下(병교하) 5[잘못된 책략이 나라를 망친다.]

강병현 2014. 8. 30. 12:22

尉繚子 兵敎下(병교하) 5[잘못된 책략이 나라를 망친다.]

 

凡將輕,(범장경) 壘卑,(누비)

무릇 장수는 경솔하고, 보루가 낮으며

衆動,(중동) 可攻也.(가공야)

민중이 동요하는 상대라면, 공격할 수 있습니다.

將重,(장중) 壘高,(누고)

그러나 장수가 중엄하고 보루가 높으며

衆懼,(중구) 可圍也.(가위야)

민중이 두려움을 느끼는 상대라면, 포위를 하면 됩니다.

凡圍必開其小利,(범위필개기소리)

무릇 포위했을 때는 반드시 그들의 작은 이익을 열어 두어

使漸夷弱,(사점이약)

점차 약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則節各有不食者矣.(즉절각유불식자의)

그렇게 하면 그들은 너무 절약하여 인색한 지경에 이르러

밥도 얻어먹지 못하는 병사가 있게 마련입니다.

衆夜擊者驚也,(중야격자경야)

무리를 동원하여 밤에 습격할 때는 놀라 경황이 없도록 해야 하며

衆避事者離也.(중피사자리야)

무리를 모아 그들에게서 피하여 퇴각할 때는 신속히 현장을 벗어나야 합니다.

待人之救,(대인지구)

다른 부대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을 때는,

期戰而蹙,(기전이축)

그 전투에서 기한을 정해 놓고 서둘러 재촉했다가는

皆心失而傷氣也.(개심실이상기야)

모두가 전투심을 잃고 사기가 손상되게 됩니다.

傷氣敗軍,(상기패군)

사기를 잃으면 패하게 마련이며

曲謀敗國.(곡모패국)

곡승을 모책했다가는 나라를 망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