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료자[完]

尉繚子 兵令上(병령상) 1[어떠한 전쟁도 인의에 근본을 두라.]

강병현 2014. 8. 30. 12:23

尉繚子 兵令上(병령상) 1[어떠한 전쟁도 인의에 근본을 두라.]

 

兵者,(병자) 凶器也.(흉기야)

무기란, 흉악한 도구이며

爭者,(쟁자) 逆德也.(역덕야)

전쟁이란 덕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事必有本,(사필유본)

일이란 반드시 그 근본이 있는 것이니

故王者伐暴亂,(고왕자벌포란)

그 때문에 왕자는 포악한 혼란을 정벌할 때는

本仁義焉.(본인의언)

인의에 근본을 두었던 것입니다.

戰國則以立威,(전국즉이입위)

그러나 싸움을 일삼는 나라는 위엄을 세우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으며

抗敵,(항적) 相圖,(상도)

적에 대항하면서, 서로가 이것만 도모한다면,

不能廢兵也.(불능폐병야)

무기를 없애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兵者以武爲植,(병자이무위식)

병력이란, 무(武)를 농사처럼 심는 것으로 여기며

以文爲種.(이문위종)

문(文)을 씨앗으로 삼습니다.

武爲表,(무의표) 文爲裏.(문위리)

무는 겉이 되고, 문은 속이 되는 것이지요

能審此二者,(능심차이자) 知勝敗矣. (지승패의)

이 두 가지를 능히 잘 살필 줄 아는 것이 승패를 아는 것입니다.

文所以視利害,(문소이시리해) 辨安危;(변안위)

문이란 이해와 안위를 변별하고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요

武所以犯強敵,(무소이범강적)

무란 강한 적을 상대하고,

力攻守也.(역공수야)

공격과 수비에 힘을 쏟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