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료자[完]

尉繚子 兵令上(병령상) 4[허실은 병법의 요체이다.]

강병현 2014. 8. 30. 12:26

尉繚子 兵令上(병령상) 4[허실은 병법의 요체이다.]

 

陳之斧鉞,(진지부월) 飾之旂章,(식지기장)

부월을 진열하고, 기장을 장식으로 꾸며

有功必賞, (유공필상)

공이 있는 자에게는 반드시 상을 내리며

犯令必死,(범령필사)

법령을 범한 자에게는 반드시 사형을 내려야 합니다.

存亡死生,(존망사생) 在枹之端,(재포지단)

존망과 사생은 북채 끝에 달려 있으니

雖天下有善兵者,(수천하유선병자)

비록 천하에 훌륭한 병사를 거느리고 있는 자라고 하여도

莫能禦此矣.(막능어차의)

능히 이를 제지할 수 없습니다.

矢射未交,(시사미교)

화살 쏘는 일이 아직 벌어지지 않았고

長刃未接,(장인미접)

긴 칼이 서로 맞붙지 않았는데

前譟者謂之虛,(전조자위지허)

함성 지르는 것을 허성(虛聲)이라 하고,

後譟者謂之實,(후조자위지실)

접전이 시작된 뒤에 함성 지르는 것을 실성(實聲)이라 하고

不譟者謂之秘,(부조자위지비)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을 일러 비성(秘聲)이라 합니다.

虛實者兵之體也.(허실자병지체야)

이처럼 허실(虛實)이란 병법의 요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