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진심장구 하(盡心章句 下) 38. 堯舜至於湯(요순지어탕)

강병현 2014. 9. 1. 09:05

맹자(孟子) 진심장구 하(盡心章句 下) 38. 堯舜至於湯(요순지어탕)

 

孟子曰由堯舜至於湯(맹자왈유요순지어탕)이

맹자가 이르기를 “요·순 때부터 탕왕 때가지

五百有餘歲(오백유여세)니

오백 여 년인데

若禹皐陶則見而知之(약우고도즉견이지지)하시고

우와 고요(皐陶)같은 분들은 보고서 요·순을 알았고

若湯則聞而知之(약탕즉문이지지)하시니라

탕왕 같은 분은 듣고서 알았다.

由湯至於文王(유탕지어문왕)이

탕왕 때부터 문왕 때까지는

五百有餘歲(오백유여세)니

오백 여 년인데

若伊尹萊朱則見而知之(약이윤래주즉견이지지)하고

이윤과 내주 같은 분들은 보고서 알았고

若文王則聞而知之(약문왕즉문이지지)하시니라

문왕 같은 문들은 듣고서 알았다.

由文王至於孔子(유문왕지어공자)가

문왕 때부터 공자 때까지는

五百有餘歲(오백유여세)니

오백 여 년인데

若太公望散宜生則見而知之(약태공망산의생즉견이지지)하고

태공망과 산의생 같은 이는 보고서 알았고

若孔子則聞而知之(약공자즉문이지지)하시니라

공자 같은 분은 듣고서 알았다.

由孔子而來(유공자이래)로

공자 때부터

至於今(지어금)이

지금까지는

百有餘歲(백유여세)니

오백 여 년이다.

去聖人之世(거성인지세)가

성인이 살던 세대에서

若此其未遠也(약차기미원야)며

이토록이나 가깝고

近聖人之居(근성인지거)가

성인이 살던 곳에서 머물러 살면서

若此其甚也(약차기심야)로되

이와 같이 그 도를 알지 못함이 이토록 심하다.

然而無有乎爾(연이무유호이)하니

그런데도 그의 도를 아는 사람은 나오지 않는구나.

則亦無有乎爾(칙역무유호이)로다

그러니 앞으로도 역시 나오지 않을 것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