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勸學] 4. 학문이 쌓이면 나타나는 것이 있다.
鹿馳走無顧(녹치주무고)
사슴이 달릴 때에는 뒤돌아보지 않고,
六馬不能望其塵(육마불능망기진)
육마는 그 먼지가 이는 것을 바라보기 어렵다.
所以及者(소이급자) 顧也(고야)
도달한 자만이, 돌아보는 것이다.
土積成嶽(토적성악)
흙이 쌓여 큰 산을 이루면,
則楩枏豫章生焉(즉편남예장생언)
녹나무와 예장나무가 자라고,
水積成川(수적성천)
물이 모여 큰 내를 이루면,
則呑舟之魚生焉(즉탄주지어생언)
배를 삼킬만한 큰 물고기가 생겨난다.
夫學之積也(부학지적야)
무릇 학문이 쌓이면,
亦有所生也(역유소생야)
또한 생겨나는 것이 있다.
未有不因學而鑑道(미유불인학이감도)
학문으로 인하지 않고 도를 보거나,
不假學而光身者也(불가학이광신자야)
학문을 빌리지 않고 몸을 빛낸 자는 아직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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