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9.子張編 23.위대한 공자의 덕

강병현 2016. 4. 3. 12:10

論語 19.子張編 23.위대한 공자의 덕

 

 

叔孫武叔(숙손무숙)이

손숙무숙이

 

語大夫於朝曰(어대부어조왈)

조정에서 대부에게 말하기를,

 

子貢 賢於仲尼(자공 현어중니)하니라

“자공이 중니보다 현명하다.”고 하였다.

 

子服景伯(자복경백)이 以告子貢(이고자공)한대

자복경백이 이 말을 자공에게 알려주자,

 

子貢曰(자공왈)

자공이 말하기를,

 

譬之宮牆(비지궁장)컨대

“궁실의 담에 비유하자면

 

賜之牆也(사지장야)는 及肩(급견)이라

나의 담은 어께정도의 높이이므로

 

窺見室家之好(규견실가지호)어니와

집안의 좋은 것들을 엿볼 수 있지만

 

夫子之牆(부자지장)은 數仞(수인)이라

선생님의 담은 몇 길이나 높아서

 

不得其門而入(불득기문이입)이면

그 문을 찾아내서 들어가지 못하면

 

不見宗廟之美(불견종묘지미)와

종묘의 아름다움과

 

百官之富(백관지부)니

많은 관리들의 풍성함을 볼 수가 없습니다.”

 

得其門者或寡矣(득기문자혹과의)니

그 문을 찾아낸 사람은 아마도 적을 것입니다.

 

夫子之云(부자지운)이

그러니 그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不亦宜乎(불역의호)아

또한 당연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