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19.子張編 23.위대한 공자의 덕
叔孫武叔(숙손무숙)이
손숙무숙이
語大夫於朝曰(어대부어조왈)
조정에서 대부에게 말하기를,
子貢 賢於仲尼(자공 현어중니)하니라
“자공이 중니보다 현명하다.”고 하였다.
子服景伯(자복경백)이 以告子貢(이고자공)한대
자복경백이 이 말을 자공에게 알려주자,
子貢曰(자공왈)
자공이 말하기를,
譬之宮牆(비지궁장)컨대
“궁실의 담에 비유하자면
賜之牆也(사지장야)는 及肩(급견)이라
나의 담은 어께정도의 높이이므로
窺見室家之好(규견실가지호)어니와
집안의 좋은 것들을 엿볼 수 있지만
夫子之牆(부자지장)은 數仞(수인)이라
선생님의 담은 몇 길이나 높아서
不得其門而入(불득기문이입)이면
그 문을 찾아내서 들어가지 못하면
不見宗廟之美(불견종묘지미)와
종묘의 아름다움과
百官之富(백관지부)니
많은 관리들의 풍성함을 볼 수가 없습니다.”
得其門者或寡矣(득기문자혹과의)니
그 문을 찾아낸 사람은 아마도 적을 것입니다.
夫子之云(부자지운)이
그러니 그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不亦宜乎(불역의호)아
또한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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