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兵法[完]

司 馬 法 天 子 之 義 第 二  천자의 도리 2

강병현 2016. 4. 22. 11:47

司 馬 法   天 子 之 義 第 二  천자의 도리 2

 

 

古者(고자)國容(국용)不入軍(불입군)하고

옛날에 國都의 용모(禮法)로는 군대에 들어가지 않고,

 

軍容(군용)不入國(불입국)하니

군대의 용모로는 국도에 들어가지 않았으니,

 

()德義不相踰(덕의불상유)니라

그러므로 德義를 소유한 자가 서로 분수를 넘지 않는 것이다.

 

上貴不伐之士(상귀불벌지사)하니

윗사람은 자랑하지 않는 선비를 귀하게 여겨야 하니,

 

不伐之士(불벌지사)上之器也(상지기야)니라

자랑하지 않는 선비는 윗사람의 器用(중요한 쓰임)이다.

 

苟不伐則無求(구불벌즉무구)하고無求則不爭(무구즉불쟁)하여

˂선비가˃ 만일 자랑하지 않으면 바람이 없고, 바람이 없으면 다투지 아니하여,

 

國中之聽(국중지청)必得其情(필득기정)이요

國中에서 다스릴 적에 반드시 그 실정을 알고,

 

軍旅之聽(군여지청)必得其宜(필득기의)

군대에서 다스릴 적에 반드시 그 마땅함을 얻는다.

 

()材技不相掩(재기불상엄)이니라

그러므로 재능과 기예를 소유한 자가 서로 엄폐하지 않는 것이다.

 

從命(종명)이면 爲士上賞(위사상상)이요

명을 따르면 선비 된 자에게 최고의 상을 주고,

 

犯命(범명)이면 爲士上戮(위사상륙)이라

명령을 범하면 선비 된 자에게 최고의 벌을 내린다.

 

()勇力不相犯(용력불상범)이니라

그러므로 勇力을 소유한 자가 서로 범하지 않는 것이다.

 

既致敎其民(기치교기민)然後(연후)謹選而使之(근선이사지)하니

백성들을 지극히 가르친 뒤에 삼가 선발하여 부리니,

 

事極修則百官給矣(사극수즉백관급의)

일이 지극히 닦이면 百官이 넉넉하고,

 

敎極省則民興良矣(교극성즉민흥량의)

가르침이 지극히 살펴지면 백성들이 선량한 마음을 흥기시키고,

 

習貫成則民體俗矣(습관성즉민체속의)

습관이 이루어지면 백성들이 풍속을 體行하니,

 

教化之至也(교화지지야)니라

교화가 지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