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兵法[完]

司 馬 法 天 子 之 義 第 二  천자의 도리 3

강병현 2016. 4. 22. 11:49

司 馬 法   天 子 之 義 第 二  천자의 도리 3

 

 

古者(고자)逐奔不遠(축분불원)하고

옛날에 도망하는 적을 추격할 적에 멀리 쫓아가지 않고,

 

縱綏不及(종수불급)하니

고삐를 잡고 후퇴하는 적을 따라잡지 않았으니,

 

不遠則難誘(불원즉난유)

멀리 쫓아가지 않으면 쉽게 유인당하지 않고,

 

不及則難陷(불급즉난함)이라

따라잡지 않으면 쉽게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以禮爲固(이예위고)하고以仁爲勝(이인위승)하며

를 견고함으로 삼고 을 승리로 삼으며,

 

既勝之後(기승지후)其教(기교)可復(가복)이라

이미 승리한 뒤에는 교화를 다시 쓸 수 있다.

 

是以(시이)君子貴之也(군자귀지야)니라

이 때문에 군자가 교화를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有虞氏(유우씨)戒於國中(계어국중)하니

有虞氏國中(國都)에서 경계하였으니,

 

欲民體其命也(욕민체기명야)

백성들이 명령을 체득하게 하려고 한 것이요,

 

夏后氏(하후씨)誓於軍中(서어군중)하니

夏后氏軍中에서 맹세하였으니,

 

欲民先成其慮也(욕민선성기려야)

백성들이 일에 앞서 思慮를 이루게 하려고 한 것이요,

 

()誓於軍門之外(서어군문지외)하니

나라는 軍門의 밖에서 맹세하였으니,

 

欲民先意以待事也(욕민선의이대사야)

백성들이 미리 용감한 뜻을 다스려서 일을 기다리게 하려고 한 것이요,

 

()將交刃而誓之(장교인이서지)하니,

나라는 장차 적과 칼날을 교차하려 할 적에 맹세하였으니,

 

以致民志也(이치민지야)

백성이 必死의 각오를 바치게 한 것이다.

 

夏后氏(하후씨)正其德也(정기덕야), 未用兵之刃(미용병지인)이라

夏后氏는 덕을 바르게 하였고 군대의 병기인 칼날을 쓰지 않았다.

 

()其兵不雜(기병불잡)이요

그러므로 병기를 뒤섞어 쓰지 않았고,

 

()義也(의야). 始用兵之刃矣(시용병지인의)

나라는 를 주장하였으니, 처음으로 병기의 칼날을 사용하였고,

 

()力也(역야), 盡用兵之刃矣(진용병지인의)니라

나라는 武力을 주장하였으니, 병기의 칼날을 모두 사용하였다.

 

()賞於朝(상어조)하니, 貴善也(귀선야)

나라는 조정에서 상을 주었으니 善人을 귀하게 여긴 것이요,

 

()戮於市(륙어시)하니, 威不善也(위불선야)

나라는 시장에서 죽였으니 하지 못한 자를 두려워하게 한 것이요,

 

()賞於朝(상어조)하고, 戮於市(륙어시)하니,

나라는 조정에서 상을 주고 시장에서 죄인을 죽였으니,

 

勸君子(권군자)하고, 懼小人也(구소인야)

군자를 권면하고 소인을 두려워하게 한 것이다.

 

三王(삼왕)彰其德(창기덕)一也(일야)니라

三王이 그 을 밝힘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