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尸子)[完]

[散見諸書文彙集]52. 처음으로 육우(六羽)를 헌상하다.

강병현 2016. 7. 13. 17:13

[散見諸書文彙集] 52. 처음으로 육우(六羽)를 헌상하다.

 

 

春秋隱公五年(춘추은공오년) 初獻六羽(초헌육우)

춘추(春秋)오년 처음으로 육우(六羽)를 드리다.’고 하였다.

 

穀梁傳云(곡량전운) ()始也(시야)

<곡량전(穀梁傳)>에 이르기를 (), 처음이다.’하였다.

 

穀梁子曰(곡량자왈)

곡량자(穀梁子)가 말하기를,

 

舞夏(무하)天子八佾(천자팔일)

무하(舞夏)는 천자(天子)는 팔일(八佾)이요,

 

諸公六佾(제공육일) 諸侯四佾(제후사일)

공후(公侯)는 육일(六佾)이요, 제후(諸侯)는 사일(四佾)이다.

 

初獻六羽(초헌육우) 始僭樂矣(시참락의)

처음으로 육우를 헌상한 것은, 처음으로 악()을 힘쓸 것이다. 고 했다.

 

尸子曰(시자왈)

시자가 말하기를,

 

舞夏(무하) 自天子至諸侯(자천자지제후)

무하(舞夏), 천자에서부터 제후에 이르기 까지,

 

皆用八佾(개용팔일) 初獻六羽(초헌육우)

모두 다 팔일무(八佾舞)를 썼고, 처음으로 육우를 헌상한 것은,

 

始厲樂矣(시려악의)

처음으로 음악을 장려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春秋桓公九年冬(춘추환공구년동)

춘추(春秋) 환공(桓公) 9년 겨울에,

 

曹伯使其世子射姑來朝(조백사기세자역고래조)

조백(曹伯)이 그 세자인 역고(射姑)로 하여금 조회에 오게 하였다.’고 했다.

 

穀梁傳云(곡량전운)

<곡량전(穀梁傳)>에 이르기를,

 

朝不言使(조불언사)

조회에는 사신을 말하지 않는데,

 

言使非正也(언사비정야)

사신이라고 말한 것은 바른 것이 아니다. 라고 하였다.

 

使世子抗諸侯之禮而來朝(사세자항제후지례이래조)

세자로 하여금 제후의 예절을 막아 조회에 오게 했으니,

 

曹伯失正矣(조백실정의)

조백이 바른 것을 잃었다.

 

諸侯相見曰朝(제후상견왈조)

제후가 서로 보는 것을 조()라고 했다.

 

以待人父之道待人之子(이대인부지도대인지자)

사람의아비된 도()로써 기다리고 자식도 기다렸으니,

 

以內爲失正矣(이내위실정의) 內失正(내실정)

안으로써 바른 것을 잃었다. 안으로 바른 것을 잃으면,

 

曹伯失正(조백실정)

조백도 바른 것을 잃었으므로,

 

世子可以已矣(세자가이이의) 則是故命也(즉시고명야)

세자는 중지한 것인데, 이것은 명령이었다.

 

尸子曰(시자왈)

시자가 말하기를,

 

夫已多乎道(부이다호도)

무릇 그친 것은 도()에 뛰어난 것이다.” 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