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二 爲學 108. 상도에 벗어난 말을 좋아 한다면.

강병현 2016. 7. 22. 20:10

卷二 爲學 108. 상도에 벗어난 말을 좋아 한다면.

 

 

學未至而好語變者(학미지이호어변자)

학문이 아직 미숙한데도 상도(常道)를 벗어난 말을 하기 좋아 한다면,

 

必知終有患(필지종유환)

틀림없이 마침내는 근심이 있음을 알 것이다.

 

蓋變不可輕議(개변불가경의)

대개 상도를 벗어난 말은 경솔하게 의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若驟然語變(약취연어변)

만약 갑자기 상도에 벗어난 말을 한다면,

 

則知操術已不正(칙지조술이부정)

그 사람의 학문 방법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장자전서(長子全書)> 6(第六篇), <경학이굴(經學理屈)>의리편(義理篇)

 

상도(常道)의 도리를 배워서 알기도 전에 임기응변하는 것을 좋아하면, 학문의 도()는 바르게 얻을 수가 없다. ()의 폐단에 대하여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