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108. 상도에 벗어난 말을 좋아 한다면.
學未至而好語變者(학미지이호어변자)
학문이 아직 미숙한데도 상도(常道)를 벗어난 말을 하기 좋아 한다면,
必知終有患(필지종유환)
틀림없이 마침내는 근심이 있음을 알 것이다.
蓋變不可輕議(개변불가경의)
대개 상도를 벗어난 말은 경솔하게 의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若驟然語變(약취연어변)
만약 갑자기 상도에 벗어난 말을 한다면,
則知操術已不正(칙지조술이부정)
그 사람의 학문 방법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장자전서(長子全書)> 제6편(第六篇), <경학이굴(經學理屈)>의리편(義理篇)
상도(常道)의 도리를 배워서 알기도 전에 임기응변하는 것을 좋아하면, 학문의 도(道)는 바르게 얻을 수가 없다. 변(變)의 폐단에 대하여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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