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二 爲學 110. 마음을 밖에 끌리게 하지 말라.

강병현 2016. 7. 23. 16:54

卷二 爲學 110. 마음을 밖에 끌리게 하지 말라.

 

 

耳目役於外(이목역어외) 攬外事者(람외사자)

귀와 눈을 밖으로 돌려서, 마음이 외사(外事)에 끌리는 자는,

 

其實是自惰(기실시자타)

사실은 이것이 스스로를 태만하게 하는 것이다.

 

不肯自治(불긍자치) 只言短長(지언단장)

자기의 수양을 즐겨하지 않고, 다만 남의 단점과 장점을 말하는 것은,

 

不能反躬者也(불능반궁자야)

자기 자신을 반성할 수 없는 자이다.

    

                            <장자전서(長子全書)> 6(第六篇), <구주(舊註)>어록편(語錄篇)

 

배움이 아닌 일에 이목이 팔리면 스스로 몸을 다스리는데 소홀해지며. 남의 장점과 단점을 말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수양이 급한데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