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三 致知 11. 오직 지(知)를 이루어야 한다.

강병현 2016. 7. 28. 20:48

卷三 致知 11. 오직 지()를 이루어야 한다.

 

 

()

묻기를,

 

人有志於學(인유지어학)

"사람이 학문에 뜻이 있는데도,

 

然知識蔽固力量不至(연지식폐고력량부지)

지식이 굳게 가려져서 역량을 발휘할 수 없으면,

 

則如之何(즉여지하)

어찌해야 합니까?"하니,

 

()

대답 하기를,

 

只是致知(왈지시치지)

"오직 지()를 이루어야 한다.

 

若知識明則力量自進(약지식명즉력량자진)

지식이 밝으면 역량은 저절로 증진되는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 18(第十八篇)

 

문인의 질문에 이천 선생이 대답한 말로서, 학문에 뜻이 있다면 오로지 치지(致知)에 전념해야 하며, 치지에 이르면 역량은 자연히 진보되는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