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三 致知 11. 오직 지(知)를 이루어야 한다.
問(문)
묻기를,
人有志於學(인유지어학)
"사람이 학문에 뜻이 있는데도,
然知識蔽固力量不至(연지식폐고력량부지)
지식이 굳게 가려져서 역량을 발휘할 수 없으면,
則如之何(즉여지하)
어찌해야 합니까?"하니,
曰(왈)
대답 하기를,
只是致知(왈지시치지)
"오직 지(知)를 이루어야 한다.
若知識明則力量自進(약지식명즉력량자진)
지식이 밝으면 역량은 저절로 증진되는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18편(第十八篇)
문인의 질문에 이천 선생이 대답한 말로서, 학문에 뜻이 있다면 오로지 치지(致知)에 전념해야 하며, 치지에 이르면 역량은 자연히 진보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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