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三 致知 57. 주역은 도(道)에 맞지 않음이 없다.
作易自天地幽明(작역자천지유명)
<주역(周易)>을 지으니, 하늘과 땅으로부터,
至于昆蟲草木微物(지우곤충초목미물)
곤충(昆蟲)과 초목(草木)과 미물(微物)에 이르기 까지,
無不合(무불합)
모두가 도(道)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
<정씨외서(程氏外書)>제7편(第七篇)
천지유명(天地幽明)이란 하늘과 땅을 말하는 것으로 하늘은 밝으니 명(明)이고, 땅은 어두우니 유(幽)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 대목은 역(易)의 이치는 천하 만물중에 빼놓은 것이 하나도 없으며, 그 이치에 맞아 일관(一貫)되어 있으므로, 이치의 근원이 됨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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