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四 存養 12. 마음을 온전히 하여 본심을 근본으로 삼으라.
明道先生曰(명도선생왈)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學者全體此心(학자전체차심)
"학문하는 자는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하여 그 본심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學雖未盡(학수미진)
학문이 비록 완성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若事物之來(약사물지래) 不可不應(불가불응)
사물에 마주칠 때, 대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但隨分限應之(단수분한응지)
다만 분수에 따라 대응해야 하는 데,
雖不中不遠矣(수부중불원의)
비록 이치에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멀어 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하였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2편(第二篇)
배우는 자는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체득하고 근본을 삼아서 자주성을 지니고 있어야 사물을 대했을 때 역량에 따라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대응해 나아가다 보면 이치에 통할수 있으니 이것이 존양하는 방법이라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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