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四 存養 45. 간사한 마음을 막으면 마음은 하나가 된다.
閑邪則固一矣(한사즉고일의)
간사한 마음을 막으면 마음은 하나로 된다.
然主一則不消言閑邪(연주일즉불소언한사)
그러나 주장을 하나로 하면 간사한 것을 막는다는 말은 할 필요가 없다.
有以一爲難見(유이일위난견) 不可下工夫(불가하공부)
하나로써 보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如何(여하) 一者無他(일자무타)
어찌해야 하는가. 하나란 다른 것이 아니다.
只是整齊嚴肅(지시정제엄숙) 則心便一(즉심편일)
다만 생각을 바르게 하고 용모를 엄숙히 하면, 마음은 오로지 하나로 통일된다.
一則自是無非僻之干(일즉자시무비벽지간)
마음이 하나로 통일되면 옳지 않고 편벽된 것의 간사함은
자연히 없어지는 것이다.
此意但涵養久之(차의단함양구지) 則天理自然明(즉천리자연명)
이와 같은 마음이 오랫동안 길러지면, 천리(天理)는 저절로 밝아질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15편(第十五篇)
밖으로는 용모를 단정히 하고 안으로는 마음을 엄숙히 하여 바르게 하면 마음은 하나로 통일될 것이며 마음이 통일되면 자연히 천리가 밝아질 것이라는 이천 선생의 말이다. 오직 마음의 주체성을 확고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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