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四 存養 70. 허정(虛靜)은 인(仁)의 근본이 된다.

강병현 2016. 9. 24. 09:00

卷四 存養 70. 허정(虛靜)은 인()의 근본이 된다.

 

 

敦篤虛靜者(돈독허정자) 仁之本(인지본)

돈독하고 허정(虛靜)한 것은, ()의 근본이 된다.

 

不輕妄(불경망) 則是敦厚也(즉시돈후야)

경망하지 않은 것이, 돈후(敦厚)이며,

 

無所繫閡昏塞(무소계애혼색) 則是虛靜也(즉시허정야)

얽매이거나 막힘이 없으면, 이는 허정(虛靜)한 것이다.

 

此難以頓悟(차난이돈오)

이런 것은 확실히 깨닫기가 어려운 것이다.

 

苟知之(구지지)

진실로 이것을 알고자 하면,

 

須久於道實體之(수구어도실체지)

모름지기 도()를 오래 닦고 마음속으로 체득해야만,

 

方知其味(방지기미)

비로소 그 맛을 알 수 있을 것이다.

 

夫仁亦在乎熟之而已(부인역재호숙지이이)

대체로 인()도 또한 이것을 익게 하는 데 있을 따름이다.

    

                   <장자전서(張子全書)>14(第十四篇)·<강주(江註) 맹자설(孟子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