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六 家道 2. 증자처럼 하면 옳을 것이다.

강병현 2016. 10. 6. 16:07

卷六 家道 2. 증자처럼 하면 옳을 것이다.

 

 

孟子曰(맹자왈)

맹자가 말하기를,

 

事親(사친) 若曾子可也(약증자가야)

부모를 섬기는 것은, 증자가 한 것처럼 하면 옳을 것이다.”고 하였다.

 

未嘗以曾子之孝(미상이증자지효) 爲有餘也(위유여야)

일찍이 증자의 효가 있어본 적이 없어서, 남음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蓋子之身所能爲者(개자지신소능위자)

대체로 자식으로서 능히 할 수 있는 일은,

 

皆所當爲也(개소당위야)

모두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천역전(伊川易傳)> 사괘(師卦) 구이전(九二箋)

孟子가 말씀하시기를 어버이를 섬기기를 曾子처럼 하는 것이 하다(괜찮다).’ 孟子》〈離婁 上篇曾子曾晳을 봉양할 적에 반드시 술과 고기가 있었다. …… 曾子와 같이 한다면 뜻을 봉양한다고 이를 만하니, 어버이 섬기는 것을 曾子와 같이 하는 것이 하다.” 하였다. 하시어 일찍이 曾子有餘(충분)하다고 여기지 않으셨으니,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하여도 완전한 효라고 할 수 없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