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韓非子 제30편第30篇 내저설(상)內儲說(上) : 넘겨짚어 말하라
- 韓非子 第30篇 內儲說(上) 七術:詭使[504]-
商太宰使少庶子之巿(상태재사소서자지불),
상나라의 재상이 공족을 관장하는 소서자에서 일하고 있는 관리를
시장에 내보냈다.
顧反而問之曰(고반이문지왈)
그가 돌아오자 이렇게 물었다.
" 何見於巿(하견어불)? "
“시장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對曰(대왈): " 無見也(무견야)。"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太宰曰(태재왈): " 雖然(수연), 何見也(하견야)? "
재상은 다시 확인했다. “잘 생각해 보아라. 무엇인가 보았을 것이다.”
對曰(대왈)
관리가 대답했다.
" 巿南門之外甚衆牛車(불남문지외심중우거), 僅可以行耳(근가이항이)。"
“시장의 남문밖에는 우마가 많아서 겨우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太宰因誡使者(태재인계사자)
그러자 재상이 말했다.
" 無敢告人吾所問於女(무감고인오소문어녀)。"
“내가 너에게 무엇인가를 물어보았다는 말을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아라.”
因召巿吏而誚之曰(인소불리이초지왈)
그렇게 주의를 준 다음 시장관리인을 불러들여 나무랐다.
" 巿門之外(불문지외)。何多牛屎(하다우시)? "
“시장 남문밖에 웬 놈의 소똥이 그렇게 많단 말이냐.”
巿吏甚怪太宰知之疾也(불리심괴태재지지질야),
시장 관리인은 재상이 이토록 빨리 시장 동정을 안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乃悚懼其所也(내송구기소야)。
자기 직무에 전전긍긍하며 힘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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