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第三十一篇 내저설하(內儲說下0 : 생각은 이익에 따라 다르다

강병현 2019. 12. 4. 20:10

[한비자韓非子]第三十一篇 내저설하(內儲說下0 : 생각은 이익에 따라 다르다

 

韓非子 第31篇 內儲說() 六微:利異201]-

 

衛人有夫妻禱者, (위인유부처도자)

위나라의 어떤 부부가 함께 신령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而祝曰: (이축왈)" 使我無故, (사아무고) 得百束布(득백속포)

아내는 빌었다. “아무쪼록 백필의 포목이 우리 손에 들어오도록 해주십시오.”

 

" 其夫曰: (기부왈)" 何少也? "(하소야)

그러자 남편이 시비를 걸었다. “여보, 백 필은 너무 적지 않소.” 

 

對曰: (대왈)" 益是, (익시) 子將以買妾"(자장이매첩)

아내가 대답했다. “그 보다 더 많으면 당신이 첩을 얻게 될 테니 안돼요.”

 

荊王欲宦諸公子於四鄰, (형왕욕환제공자어사린)

초나라 왕이 자기 공자들을 이웃 나라로 보내 사관을 시키려 하자

 

戴歇曰: (대헐왈)" 不可"(부가)

대헐이 말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 宦公子於四鄰, (환공자어사린) 四鄰必重之"(사린필중지)

왕이 말했다. “공자를 이웃나라에 보내면 중용해 줄 것이 아닌가.” 

 

: ()"

대헐은 말했다.

 

子出者重, (자출자중)

우리나라에서 나가 그 나라에서 중용되면

 

重則必爲所重之國黨, (중칙필위소중지국당)

공자들은 그 나라에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則是敎子於外巿也, (칙시교자어외불야)

그렇게 되면 공자들이 외국과 흥정하는 법을 배우게 되어

 

不便"(부변)

결국 우리나라는 손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