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第三十一篇 내저설하(內儲說下) : 이익이 있으면 뭉친다.

강병현 2019. 12. 5. 22:37

[한비자韓非子]第三十一篇 내저설하(內儲說下) : 이익이 있으면 뭉친다.

 

韓非子 第31篇 內儲說() 六微:利異202]-

 

魯孟孫(노맹손) · 叔孫(숙손) · 季孫相戮力劫昭公,(계손상륙력겁소공)

노나라의 맹손씨, 계손씨, 숙손씨는 함께 힘을 모아 소공을 위협하고 

 

遂奪其國而擅其制(수탈기국이천기제)

마침내 나라를 탈취하여 멋대로 노나라를 지배했다

 

魯三桓公偪, (노삼환공핍)

노나라 세 대부의 세력이 소공을 압박하게 되자,

 

昭公攻季孫氏, (소공공계손씨)

소공은 권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먼저 계손씨를 공격했다.

 

而孟孫氏(이맹손씨) ·叔孫氏相與謀曰:(숙손씨상여모왈)

그러자, 맹손씨와 숙손씨는 이것을 구제할 것인가에 대하여 상의를 했다.

 

" 救之乎?(구지호) " 叔孫氏之御者曰: " (숙손씨지어자왈)

숙손씨의 마부가 말했다.

 

我家臣也,(아가신야) 安知公家(안지공가)?

우리는 대신 집의 신하들이므로 조정 일에 대해서 알바가 아니지만,

 

凡有季孫與無季孫於我孰利? "(범유계손여무계손어아숙리)

계손씨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중 어느 편이 우리에게 이익이 되겠습니까.”

 

皆曰:(개왈)

그러자 모두가 말했다.

 

" 無季孫必無叔孫(무계손필무숙손)"

계손씨가 망하면 그 다음엔 숙손씨가 망할 것이다.” 마부가 선동했다.

 

" 然則救之(연칙구지)"

그렇다면 계손씨를 구해야 합니다.”

 

於是撞西北隅而入(어시당서배우이입)

그리하여 숙손씨의 군대는 계손씨를 포위하고 있는

관군의 서북쪽을 뚫고 들어가 계손씨의 진지에 이르렀다.

 

孟孫見叔孫之旗入,(맹손견숙손지기입) 亦救之(역구지)

맹손씨는 숙손씨의 깃발이 계손씨의 진지에 다다른 것을 보고

구원하려고 달려왔다.

 

三桓爲一,(삼환위일) 昭公不勝.(소공부승)

그리하여 세 사람은 일체가 되었기 때문에 소공은 패배하게 되었던 것이다.

 

逐之,(축지) 死於乾侯(사어건후)

소공은 제나라로 도주하여 건후라는 곳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