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韓非子]第三十一篇 내저설하內儲說下 : 이익이 있으면 적끼리도 돕는다.
- 韓非子 第31篇 內儲說(下) 六微:利異[206]-
宋石, (송석) 魏將也; (위장야) 衛君, (위군) 荊將也。(형장야)
송석은 위나라 장군이며, 위군은 초나라 장군이었다.
兩國搆難, (량국구난)
그런데 두 나라가 전쟁을 하게 되었다.
二子皆將。(이자개장)
이들 두 장군은 서로가 군사를 몰고 싸움터에 출정했다.
宋石遺衛君書曰: (송석유위군서왈)
송석이 위군에게 다음과 같은 서한을 보냈다.
" 二軍相當, (이군상당) 兩旗相望, (량기상망)
“지금 양군이 서로 대치하여 피차의 깃발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나,
唯毋一戰, (유무일전) 戰必不兩存。(전필부량존)
결코 싸우지 않도록 합시다. 싸우게 된다면 두 사람 모두 오래 살지 못할 것입니다.
此乃兩主之事也, (차내량주지사야)
우리는 피차 아무런 원한도 없습니다.
與子無有私怨, (여자무유사원) 善者相避也。"(선자상피야)
내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서로가 충돌을 피하도록 합시다.”
白圭相魏, (백규상위) 暴譴相韓。(포견상한)
백규는 위나라 재상이었고, 폭견은 한나라의 재상이었다.
白圭謂暴譴曰: (백규위포견왈)
백규가 폭견에게 다음과 같은 서한을 보냈다.
" 子以韓輔我於魏, (자이한보아어위)
“당신은 한나라의 힘으로 위나라에 있는 내 지위를 유지시켜 주십시오.
我以魏待子於韓, (아이위대자어한)
나는 우리 위나라 힘으로 당신의 지위를
확고부동하게 만들어 드릴 자신이 있습니다.
臣長用魏, (신장용위)
그렇게 한다면 나는 오랫동안 위나라를 지배할 수 있고,
子長用韓。"(자장용한)
당신도 오랫동안 한나라를 지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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