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韓非子]第三十一篇 내저설하內儲說下 : 밀정을 이용한다.
- 韓非子 第31篇 內儲說(下) 廟攻[701]-
七秦侏儒善於荊王,(칠진주유선어형왕)
진나라의 난장이는 초나라 왕과도 친밀하고,
而陰有善荊王左右而內重於惠文君。(이음유선형왕좌우이내중어혜문군)
그 근신과도 가까이 지내며, 자기 나라에서는 혜문군에게 중용되고 있었다.
荊適有謀,(형적유모)
초나라에서 무엇인가 계획이 있으면
侏儒常先聞之以告惠文君。(주유상선문지이고혜문군)
그는 언제나 재빨리 알아내어 혜문군에게 보고하고 있었다.
鄴令襄疵,(업령양자) 陰善趙王左右。(음선조왕좌우)
위나라 업의 장관 양자는 남몰래 조나라 왕의 근신들과 친교를 맺고 있었다.
趙王謀襲鄴,(조왕모습업) 襄疵常輒聞而先言之魏王。(양자상첩문이선언지위왕)
조왕이 업을 습격할 계획을 세우면 그것을 곧 위왕에게 보고하고,
魏王備之,(위왕비지)
위나라 왕이 그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기 때문에
趙乃輒還。(조내첩환)
조나라는 언제나 허탕을 치곤하였다.
衛嗣君之時,(위사군지시) 有人於縣令之左右。(유인어현령지좌우)
위나라 사군 때 현령의 시종 속에 밀정을 끼워 들여보내 두었다.
縣令發蓐而席弊甚,(현령발욕이석폐심)
그런데 이 현령의 이부자리를 들추고 보니 자리가 낡아 있었다.
嗣公還令人遺之席,(사공환령인유지석) 曰:(왈)
이 사실을 알게 된 사군은 사자를 시켜 자리를 보내주며 이렇게 말했다.
"吾聞汝今者發蓐而席弊甚,(오문여금자발욕이석폐심) 賜汝席。(사여석)"
“듣자니 그대의 자리가 낡았다 하므로 여기 새것을 보낸다.”
縣令大驚,(현령대경) 以君爲神也。(이군위신야)
현령은 크게 놀라 사군에게 신통력이 있다고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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