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二篇外儲說左上 : 달콤한 말속에 독이 있다

강병현 2020. 1. 24. 12:22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二篇外儲說左上 : 달콤한 말속에 독이 있다

 

韓非子 第32篇 外儲說(左上)100]-

 

明主之道,(명주지도) 如有若之應密子也(여유야지응밀자야)

현명한 군주의 정치는 유약이 복자에게 대답한 이야기와 같다.

 

明主之聽言也,(명주지청언야) 美其辯;(미기변)

세상의 군주가 신하의 말을 들을 경우에는 그 말재간의 상쾌함을 칭찬하며,

 

其觀行也,(기관항야) 賢其遠(현기원)

신하의 행위를 관찰하는 경우는 고원한 것을 훌륭하다고 한다.

 

故群臣士民之道言者迂弘,(고군신사민지도언자우홍)

그래서 군신, 제사, 백성의 말은 완곡하고 거창하게 되고,

 

其行身也離世(기항신야리세)

그 행동도 상스럽지 않게 된다.

 

其說在田鳩對荊王也(기설재전구대형왕야)

그 예는 전구가 초왕에게 한 답변에서 볼 수 있다.

 

故墨子爲木鳶,(고묵자위목연)

그래서 묵자가 나무로 연을 만들었고,

 

謳癸築武宮(구계축무궁)

제가 무궁을 축조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을 것이다.

 

夫藥酒用(부약주용)

약은 입에 쓰고,

 

言明君聖主之以獨知也(언명군성주지이독지야)

충고는 귀에 거슬리는 법으로 현명한 군주만이 그 효능을 알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