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韓非子]第三十二篇 外儲說(左上) : 고마운 마음에 목숨을 건다
- 韓非子 第32篇 外儲說(左上)[304]-
吳起爲魏將而攻中山。(오기위위장이공중산)
오기가 위나라 장군이 되어 중산국을 공격하였는데,
軍人有病疽者,(군인유병저자)
사병 가운데 악성종기로 괴로워하는 자가 있었다.
吳起跪而自吮其膿。(오기궤이자연기농)
오기는 무릎을 꿇고 그 종기에 입을 대고 고름을 빨아주었다.
傷者母立而泣,(상자모립이읍)
그 사병의 어머니가 이 말을 듣고 울고 있었다.
人問曰:(인문왈)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물었다.
" 將軍於若子如是,(장군어야자여시)
“장군께서 아드님의 종기를 치료하기 위해
尙何爲而泣?(상하위이읍) "
그토록 수고를 하셨는데 왜 우는 것입니까.”
對曰:(대왈)
그 어머니가 말하였다.
" 吳起吮其父之創而父死,(오기연기부지창이부사)
“오기 장군이 그 아이 아버지의 종기도 그렇게 빨아 준 적이 있습니다.
今是子又將死也,(금시자우장사야)
그 아이의 아버지는 감격하여 장군을 위해서 전사했습니다.
今吾是以泣。"(금오시이읍)
저 애도 그렇게 죽게 될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슬픈 것입니다.”
'한비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二篇 外儲說(左上) : 융통성이 없는 것은 병이다 (0) | 2020.02.07 |
---|---|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二篇 外儲說(左上) : 가식을 없애라 (0) | 2020.02.07 |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二篇 外儲說(左上) : 명분 없는 싸움은 하지 마라 (0) | 2020.02.04 |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二篇 外儲說(左上) : 명분을 만들어 이익을 챙긴다. (0) | 2020.02.04 |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二篇 外儲說(左上) :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 (0) | 2020.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