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第三十三篇 外儲說(左下) : 사용하기 나름이다

강병현 2020. 2. 10. 15:09

[한비자韓非子]第三十三篇 外儲說(左下) : 사용하기 나름이다

 

韓非子 第33篇 外儲說(左下)200]-

 

恃勢而不恃信,(시세이부시신)

군주는 세력에 의지하거나 신하의 충성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故東郭牙議管仲;(고동곽아의관중)

그래서 제나라의 동곽아는 관중을 비판했었다.

 

恃術而不恃信,(시술이부시신)

또 군주는 자기 술수를 믿고 신하의 충성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故渾軒非文公(고혼헌비문공)

그래서 진나라의 혼헌은 문공을 비난한 것이다.

 

故有術之主,(고유술지주)

그러므로 법을 쓰는 인물은 군주에게 권고하여 상을 실수 없이 시행하게 하고,

 

信賞以盡能,(신상이진능)

신하의 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게 하며,

 

必罰以禁邪,(필벌이금사)

벌을 줄 필요가 있으면 반드시 벌하여 간악을 범하지 못하도록 해야 되는 것이다.

 

雖有駮行,(수유박항)

행실이 좋지 않은 자도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따라서

 

必得所利(필득소리)

군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簡主之相陽虎,(간주지상양호)

그래서 조나라의 왕은 양호를 재상으로 맞이했으며,

 

哀公問 (애공문)" 一足"(일족)

애공은 기의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까닭을 물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