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四十七篇八說 : 귀신과 중신

강병현 2020. 3. 8. 19:12

[한비자韓非子]四十七篇八說 : 귀신과 중신

韓非子 第47篇 八說12]-

明主之國(명주지국), 有貴臣(귀중신), 無重臣(무중신)

현명한 군주의 나라에는 귀신(貴臣)은 있어도 중신(重臣)은 없다.

 

貴臣者(귀신자), 爵尊而官大也(작존이관대야);

귀신이란 작위가 높고 관직이 무거운 자이며,

 

重臣者(중신자), 言聽而力多者也(언청이력다자야)

중신이란 그 언설이 군주에게 채택되어 세력이 있는 자이다.

 

明主之國(명주지국), 遷官襲級(천관습급),

현명한 군주의 국가에서는 관직을 옮겨 작위를 올릴 경우에는

 

官爵受功(관작수공), 故有貴臣(고유귀신)

공로에 의해서 시행하므로 귀신이 많다.

 

言不度行而有僞(언부도행이유위),

신하의 언설은 그 행위에 의해서 평가되지 않고 허위를 말하면

 

必誅(필주), 故無重臣也(고무중신야)

반드시 처벌을 받게 되므로 중신은 보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