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大學)[完]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5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3[푸른 대숲 우거졌어라.]

강병현 2020. 11. 3. 21:32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5

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3

[푸른 대숲 우거졌어라.]

 

 

詩云(시운)

시경에 말하기를

 

瞻疲淇澳(첨피기오)흔대 菉竹猗猗(녹죽의의)로다

저 기수의 굽이진 곳 바라다보니, 푸른 대숲이 아름답게 우거졌구나.

 

有斐君子(유비군자)에

빛나는 군자의 얼굴

 

如切如磋(여절여차)하며 如琢如磨(여탁여마)라

자른 듯 깍은 듯하여 쪼는 듯 간 듯하시네.

 

瑟兮僩兮(슬혜한혜)며 赫兮喧兮(혁혜훤혜)니

점잖고 위엄 있으시며, 훤하고도 뚜렷하심이여!

 

有斐君子(유비군자)여 終不可喧兮(종불가훤혜)라 하니

의젓하신 군자님을, 내내 잊을 수 없어라. 고 하셨다.

 

여절여차자(여절여차자)는 도학야(도학야)요

자른 듯 깍은 듯하다는 것은 배움을 말함이요

 

如琢如磨者(여탁여마자)는 自修也(자수야)요

쪼는 듯 가는 듯하다는 것은 스스로 닦음이요

 

瑟兮僩兮자(슬혜한혜자)는 恂慄也(순율야)요

점잖고 위엄 있다는 것은, 엄하고 빈틈없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