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大學)[完]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7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3[군자는 자기 몸에 선이 있은 뒤에.]

강병현 2020. 11. 6. 14:26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7

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3

[군자는 자기 몸에 선이 있은 뒤에.]

 

 

堯、舜(요순)이 率天下以仁(수천하이인)하신대,而民(이민)이 從之(종지)하고;

요 · 순이 천하를 인(仁)으로써 거느리자 백성들이 그를

 

桀、紂率天下以暴(걸 주수천하이폭), 而民從之(이민종지)。

걸 · 주가 천하를 포악함으로써 거느리자 백성들이 따랐으니,

 

其所令 反其所好(기소령 반기소호),

그 명령하는 바가 자기(군주)의 좋아하는 바와 반대되면

 

而民不從(이민불종)。

백성들이 따르지 않는다.

 

是故(시고) 君子有諸己而後求諸人(군자유제기이후구제인),

이러므로 군자는 자기 몸에 선이 있은 뒤에 남에게 선을 요구하며,

 

無諸己而後非諸人(무제기이후비제인)。

자기 몸에 악이 없은 뒤에 남의 악을 비난하는 것이다.

 

所藏乎身不恕(소장호신 불서),

자기 몸에 간직하고 있는 것이 서(恕)하지 못하고서

 

而能喻諸人者,(이능유제인자) 未之有也。(미지유야)

그것을 능히 남에게 깨우칠 수 있는 자는 아직 없다.

 

故治國在齊其家。(고치국 재제기가)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림이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함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