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七 出處 37. 군자는 세력에 의지하지 않는다
不資其力而利其有(불자기력이리기유)
다른 사람의 세력이나 부귀에 의지하면서 그 있는 것을 활용치 않으면,
則能忘人之勢(즉능망인지세)
타인의 세력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이다.
<횡거맹자설(橫渠孟子說)>
선을 좋아하고 도를 숭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부귀나 권세를 이익으로 여기지 않는다. 권세나 부귀에 염두를 두는 자체는 과시할 의도가 있는 것이므로, 군자는 선을 좋아하고 세력을 잊는 겸허한 자세로 자기 일만 생각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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